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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 땡큐] 늦으면 못산다, 증권·저축은행 특판상품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07:37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07:46

목돈 만들기는 저축은행, 큰 돈 굴리기는 증권사 유리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3일 오후 3시2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복리를 전제로 자산이 두배로 늘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하는 방식인 72의 법칙(The Rule of 72). 연 3% 복리라면 72/3 = 24년이지만 1.5%라면 48년이다. 1%대 초저금리 시대의 투자자들은 곤혹스럽다. 원금을 보장하면서 연 3%를 주는 상품은 불티나게 팔린다. 뉴스핌은 안정적으로 연 3%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법을 알아봤다.

[뉴스핌=백진규 기자] 증권사·저축은행이 일부러 마진을 줄여가면서까지 판매하는 상품이 있다. 충성고객 확보가 목적으로, 이러한 특판상품을 꼼꼼히 챙겨 갈아타면 연 3% 이상의 수익도 가능하다.

저축은행은 최근 특판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 9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럴 때 고객 수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아주저축은행은 ‘삼삼오오함께만든적금’ 특판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1년 적금 특판금리 3%에 3명이 모이면 3.3%, 5명이 모이면 3.5%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인들이 함께 지점을 방문해도 되지만, 네이버 삼삼오오정기적금 카페에서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정기공동구매를 신청한 뒤 적금에 가입해도 0.5%p의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방카슈랑스에 가입하거나 아주저축은행-KB카드를 사용하면 최고 4.5%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OK저축은행도 끼리끼리적금에서 2인 0.2%p, 3인이상 0.3%p, 5인이상 0.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가입 한도가 100만원으로 다른 저축은행 특판상품 보다 높은 편이다.

SIB저축은행은 종로와 마포지점에서 특판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인근지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고객이 정기적금에 가입하면 연 3.1%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점별 한도는 50억원으로, 현재 마포지점에서 31% 종로지점에서 35%의 한도를 소진했다. 판매기한은 8월 12일 까지다.

웰컴저축은행은 체크플러스1 정기적금을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면 3.4%,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하면 3.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체크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4.6%까지 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체크플러스1은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체크카드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강화한 체크플러스2 정기적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 확보 목표치 달성을 위해 연말에는 각 지점별로 사은품 지급, 환율 우대를 함께하는 특판상품을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저축은행 특판적금의 단점은 가입 금액이 한정돼 있다는 것. 고객 수 확보가 목적이기 때문에 한 고객이 너무 큰 금액을 가입하면 오히려 은행에 손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액자산을 굴리기보다는 목돈 만들기를 목표로 가입하는 것이 적절하다.

일정 단위 이상의 금액을 운용하고 싶다면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특판상품을 고르는게 좋다. 단, 이달부터는 특판상품이 거의 없고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칭RP’ 형태로 특판RP를 판매하고 있다. 지정된 금융상품(ISA, 연금, 펀드, 랩 등)에 가입하면, 상품에 따라 가입 금액의 5배까지 매칭RP (91일물, 연 3.0%)에 돈을 넣을 수 있는 방식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초저위험인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 상품은 연 7% RP물을 30%, ELB를 70%로 운용해 거의 리스크 없이 연 3%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원금추구플러스에 100만원을 가입하고 다시 매칭RP에 함께 가입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면 안정적으로 3%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칭RP특판은 당초 이달 말까지만 판매하기로 했으나, 반응이 좋아 9월까지 3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과 휴면고객(지난해 말 잔액이 1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6개월물 연 3% RP를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단, 최소 가입 금액은 1억원이다.

민종수 삼성증권 대치팰리스WM 지점장은 23일 “판매 개시한 5월에는 인기가 없었는데, 이번에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고객들 반응이 매우 좋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우려된다면서 가입하는 고객도 꽤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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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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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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