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국내 글로벌 공간정보사업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아프리카 국가와 발 빠른 협업에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 20일부터 6일간 에티오피아 고위공무원들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토지행정 시스템 운영현황과 토지 및 공간정보 수집, 가공, 활용에 대한 상황 이해를 목적으로 열렸다. 에티오피아에 적합한 토지 관리와 인력양성 계획 등 구체적인 토지관련 사업수행 계획을 안정적으로 설계하는데 귀중한 지식이 될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국내 연수 예산은 우리 정부가 아닌 핀란드가 에티오피아에 제공한 원조자금으로 진행됐다.
LX공사는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에티오피아 농업천연자원부와 티그라이 주를 상대로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표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공사와 에티오피아정부 간 업무협약체결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양국 간 토지행정과 공간정보관련 기술 역량 강화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 공무원들은 LX공사 강원본부를 현장 방문했다. <사진=LX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