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KEB 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1Q Transfer'서비스를 필리핀, 호주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1Q Transfer'는 송금 수취인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하고,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본인이 원하는 수취방법을 선택해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신개념 핀테크형 해외송금서비스다.
이번 KEB하나은행의 1Q Transfer 인도네시아 확대 실시로 외국인 근로자 손님들이 모바일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을 포함한 현지의 모든 은행으로 송금할 수 있게 돼 거래 편의성과 경제성이 높아졌다.
<사진=KEB하나은행> |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은 110여개 현지 은행 중 자산순위 30위권의 50여개 영업점을 보유한 중견은행으로 한국손님은 물론 현지손님을 대상으로 PB 서비스, 비은행 보험 및 투자상품, 신용카드, 인터넷/모바일뱅킹, 기업금융 특화상품 등 현지 선도은행 수준 이상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Q Transfer 는 송금액 기준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하인 경우 5000원, 초과시엔 7000원의 낮은 비용으로 송금할 수 있으며, 현지통화인 루피아화로 확정된 송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
KEB 하나은행은 매주 일요일마다 당행 혜화동 일요송금센터 일대를 비롯한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을 직접 찾아가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Q Transfer를 이용해 본 손님들은 기존 송금방식 대비 낮은 수수료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휴일에도 송금이 가능한 점 등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
특히 서비스 시행 초기임에도 월별 실적이 전월 대비 2배씩 늘어나고 있으며 한 번 이용해 본 손님이 다시 이용하는 사례가 많고 외국인 근로자 뿐 아니라 내국인 가입자도 30%에 육박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KEB 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필리핀,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 이어 7월에는 캐나다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KEB 하나은행이 진출해 있는 24개국 131개 글로벌 네트워크 전역으로 1Q Transfer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