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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그린시티, 국제기준으로 설계용역 발주한다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06:00

[뉴스핌=김승현 기자]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도로, 철도, 도시 분야 공공사업 설계가 국제기준에 맞춰진다.

국토교통부는 국제기준을 적용한 건설엔지니어링 입・낙찰 시범사업으로 ‘송산 그린시티’ 사업 등 5개 설계용역에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5개 사업은 송산 그린시티 서측지구 실시설계 외에 양평-이천 고속도로 1~3공구 실시설계,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5공구 기본설계다.

시범사업은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가 해외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공종인 도로, 철도, 도시분야에 추진된다. 올해 또는 내년 초 발주가 가능한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시범사업 대상이다.

국토부는 국제적(ADB, WB)으로 통용되는 평가기준을 검토하고 있다. 평가에 필요한 입찰가이드라인・입찰제안서・과업지시서・기술제안서 표준양식 등도 올해 하반기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및 관련 발주청과 공동으로 시범사업 특별팀(TF)을 구성해 평가기준 및 절차(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평가방법 등을 마련한다.

현행 국내 입・낙찰 평가기준은 변별력이 부족해 기술력 평가보다는 가격에 의해 낙찰자가 선정되고 업계는 기술력 향상보다 수주를 위한 기술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국내 제도가 국제기준(입․낙찰 절차・평가, 서류작성 방식 등)과 다르게 운영됨에 따라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해외진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 전문가 및 업계는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우리나라 건설엔지니어링 해외시장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증가 추세나(2012년 1.4% → 2014년 1.9%) 여전히 시공분야 점유율(2014년 7.1%) 비해 미미한 실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침체된 국내 건설 경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전문인력 양성, 연구 개발(R&D) 투자 확대 등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해외진출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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