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10명 뛴 콜롬비아에 2-0승... 아르헨티나와 27일 2년연속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 대결. <사진= 칠레 축구협회> |
칠레, 10명 뛴 콜롬비아에 2-0승... 아르헨티나와 27일 2년연속 코파 아메리카 우승컵 대결
[뉴스핌=김용석 기자] 칠레가 결승전에 진출, 아르헨티나와의 우승 맞대결이 성사됐다.
칠레는 23일(한국시각)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2016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 아르헨티나와 27일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로써 미국과 콜롬비아는 3,4위전을 벌이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칠레는 지난 2015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승리,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칠레는 경기 시작부터 볼티모어를 강하게 압박한 끝에 이른 시간에 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만에 아랑기즈가 오른발로 선제골을 작성한데 이어 4분 뒤 추가골을 작성했다. 산체스가 슈팅한 볼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전반 10분 푸엔살리다가 재차 오른발로 슈팅, 골을 성공 시켰다.
전반전을 칠레가 2-0으로 마친 상태에서 천둥과 번개 경고로 인해 경기가 2시간 25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후반 12분에는 전반전에 경고를 받은 산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10명이 뛰었지만 아르헨티나는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또다시 관중이 난입, 2차례나 관중이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