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의 2분기 건전성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해운업종에 대한 위험도가 적기 때문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DGB금융은 조선·해운업종에 대한 위험 노출 규모(익스포져)가 미미해 2분기 자산건전성이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며 "STX중공업과 STX엔진에 대한 충당금 추가 부담 약 100억원 말고는 추가 충당금 부담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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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 총 익스포져가 2000억원 내외로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그동안 실망스러웠던 배당정책도 복원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배당성향이 20% 수준까지 상승해 배당매력도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며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은 350원으로 예상 배당수익률 3.8%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DG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82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와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