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김석준 KT 상무 "IoT, 소비자 지갑 열 때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선 'KT 대응 늦다' 평가..."업계 협업으로 주도권 쥘 것"

[뉴스핌=심지혜 기자] 최근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사물인터넷’. 사람과 사물뿐만 아니라 사물끼리도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소통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사물인터넷’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 출시에 한창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통 3사를 중심으로 홈IoT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사물인터넷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를 서비스하는 통신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사진=김석준 KT 상무>

이러한 상황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행보로 IoT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는 KT의 김석준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상무를 만났다. 그는 기가(GiGA) IoT 추진 TF장까지 맡고 있다.

김 상무는 사물인터넷에 대해 “최근 몇 년 사이 주목받게 된 기술이지만 10여 년 전부터 있었던 개념”이라고 운을 뗐다.

‘만물이 연결된다’는 의미를 가진 사물인터넷은 앞서 2000년대, 어디서나 어떤 기기로든 자유롭게 통신망에 접속해 각종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개념의 ‘유비쿼터스(Ubiquitous)', 그리고 컴퓨터. 센서 등 다양한 기기들이 통신 기술을 이용해 정보를 서로 교환하게 한다는 사물 통신(Machine to Machine, M2M)에서 확장된 개념이라는 것이다.

◆시작 늦었다고? 먼저가 중요한 것 아냐

이통 3사가 적극 나서고 있는 홈IoT 분야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일찍이 뛰어들어 가장 먼저 3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 83%를 차지했다. 또한 세계 첫 전국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구축하는 등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KT는 경쟁사에 비해 대응이 늦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눈에 띄는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상무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사물인터넷 시장은 소품종 다량 생산 방식이 통하던 과거 방식과 달리 다품종 소량 생산이면서 롱테일 비즈니스가 수반되는 시장”이라며 “주도권을 잡고 있는 사업자는 아직 아무도 없다고 평가했다.

사물인터넷 가치 사슬을 보면 앞단의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종래의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뒷단의 플랫폼·서비스 사업자들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통사들의 경우 플랫폼 및 통신망을 기반으로 직접 단말을 소싱하고 보급하는 등으로 앞단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독보적인 주도권을 쥔 사업자는 아직 없다고 분석했다.

김 상무는 “사물인터넷 시장은 성격 자체가 개방적인 무한 경쟁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가치 사슬의 앞단, 뒷단의 사업자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경쟁하고 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살아남으려면 ‘경쟁’ 보다 ‘동맹’

김 상무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는 ‘동맹’을 바탕으로 한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협업은 결국 시너지를 발휘해 산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이 갈수록 동맹의 역할이 커져 산업의 표준이 되고 주도권까지 쥐게 된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시장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사업자가 자연스럽게 패권을 쥐게 될 것이고, 시장 질서는 그에 따라 개편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KT는 사업협력체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발족, 파트너들을 지속 확보하고 있으며 관제 플랫폼 ‘IoT 메이커스’로 글로벌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에는 9개월 만에 350여 사업자가 모였다.

또한 김 상무는 “해외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기가 IoT 얼라이언스 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글로벌개척단을 창설, 직접 중국을 방문해 우리 제품을 알리고 사업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시장에서는 주요 분야에서 영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며 “전문분야인 통신 네트워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수익 창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 사업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먼저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판국이지만 우리도 이에 뒤질세라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물인터넷 기반을 선점하고 궁극적으로 시장 견인과 수익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넘어야 할 산 “기꺼이 지불하게 만드는 것”

김 상무는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비자 인식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통 3사가 주축이 돼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홈IoT 분야의 경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사업자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를 이끌어내기에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상무는 “이는 경기침체 상황과도 맞닿아 있다”고 진단하며 “사물인터넷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소비자 지갑을 열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곧 과제”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KT는 동맹을 통한 연합으로 시장 생태계를 키우고, 이들과 함께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에서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