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항공 특송업체 페덱스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21일(현지시각) 페덱스는 4분기 손실이 주당 26센트로 총 7000만달러(약 807억4500만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손실 규모인 8억9500만달러보다는 축소된 수준이다.
한편 특별항목을 제외한 회사의 4분기 주당 순익은 3.30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3.28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매출은 지난해 121억달러에서 130억달러로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 127억7000만달러도 웃돌았다.
페덱스는 경제가 계속 점진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2017회계연도의 주당 순익을 11.75달러에서 12.25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기대를 웃돈 순익 발표에도 투자자들이 손실 부분에 집중하면서 페덱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