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측이 음주운전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이지은 기자] 버벌진트 측이 음주운전 적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뉴스핌에 “버벌진트 음주운전 적발 당시, 해당 카메라가 KBS 2TV ‘추적60분’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버벌진트가 지난 16일 마포구 신수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적발 당시 카메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 매체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다음날 바로 보도가 나올 줄 알고 공식입장을 준비 중이었다. 3일이 지나도록 아무 보도가 없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문제로 굉장히 괴로워했고, 나흘째 되던 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밝혔다. ‘추적60분’ 보도대로 카메라를 보고 차량을 우회한것도 맞다. 음주운전 자체도 맞다. 잘못을 했기에 먼저 시인을 했던 것”이라며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른 변명도 안 통한다는 것도 알지만, 버벌진트가 경찰서 조사까지 다 받은 상태였다. 음주운전 사실을 밝힌 후 곧바로 방송사 측에서 버벌진트 음주운전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보내서 상황이 안좋게 흘러가 회사 입장에서는 속상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절대 먼저 선수 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버벌진트 음주운전 관련은 오는 7월 6일 KBS 2TV ‘추적 60분’에서 다룰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