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에서 후진하던 차량을 멈춰 세우려다 사망한 안톤 옐친. 외신들은 그의 차량이 기어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19일 숨진 안톤 옐친을 덮친 차량이 기어 부분에 중대한 결함을 안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TMZ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 안톤 옐친(27)을 덮쳐 숨지게 한 지프 차량이 리콜 대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안톤 옐친이 타던 차량 지프 그랜드 체로키 라레도 모델은 지난 5월 공식적인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이 같은 사실을 고객들에게 통보했다. 리콜 이유는 기어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이 쉬프터(e-shifter) 결함이었다.
실제로 안톤 옐친은 자택 정문 앞 경사로에 차량을 세웠다가 기어 관련 문제로 변을 당했다. 안톤 옐친은 정차한 차량이 기어가 풀리면서 천천히 후진하자 이를 막으려다 차량과 정문 벽 사이에 끼어 사망했다.
안톤 옐친은 영화 '오드 토머스'와 '스타트렉 비욘드' 등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