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전사 신사업 그룹을 각 사업부에 이관했다.
삼성물산은 회사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중복된 기능을 한 사업부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전사 신사업 그룹은 신사업 수주를 위해 사업기획과 사업성 검토 등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기존 전사 신사업 그룹은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워 의사결정이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전사 신사업 그룹을 각 사업부에 이관했다.
계약관리를 지원하던 기존 CA(커머셜어시스턴스)팀은 각 사업부 공정·계약부서로 전진 배치했다.
또 프로젝트 리스크를 관리하던 ‘전사 RM(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은 수행지원팀과 통합했다. 전사 조직의 리스크를 관리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프로젝트 입찰 및 수행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 사업부 중심으로 이관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중복된 기능을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