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전반 종합적으로 다뤄…정무위선 산업은행 책임 물어"
[뉴스핌=이윤애 기자] 야3당은 20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박완주(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관영(왼쪽) 국민의당, 이정미 정의당 야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했다. <사진=뉴시스> |
박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더민주에서 (서별관회의 청문회를) 제안했고 국민의당, 정의당에서도 공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서별관회의 청문회 관련) 지난주 수석들 간 모임에서 대우조선해양의 문제가 심각해 정확한 진상을 파악을 위해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수석은 "청와대 서별관회의에 국한된 청문회가 아니고 조선해운 전반에 대한 청문회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관련 상임위인 정무위원회에서 산업은행의 구조조정 책임 문제 등 이런 것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야3당은 이 자리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해임촉구결의안 금주내 공동 제출 ▲기제출 또는 제출 예정인 국정교과서 폐지 법안 공조 ▲가습기살균제 관련 청문회는 국회 특별위원회 추진 등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지난 야3당 원내수석 회동에서 합의한 세월호특별법 개정추진안과 4대 청문회(가습기, 정운호 법조비리, 어버이연합, 백남기 씨 사건 진상규명 활동) 건에 대해서도 각 상임위별로 추진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