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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무리수가 부른 2연패... 선발 박정진 ‘18분 등판’이어 장민재·심수창 등 이유있는 난타

기사입력 : 2016년06월19일 20:29

최종수정 : 2016년06월19일 20:29

한화 이글스의 무리수가 부른 2연패... 선발 박정진 ‘18분 등판’이어 장민재·심수창 등 이유 있는 난타.<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무리수가 부른 2연패... 선발 박정진 ‘18분 등판’이어 장민재·심수창 등 이유 있는 난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의 무리한 투수 기용이 대거 실점을 불렀다.

한화 이글스는 1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11로 패해 2연패를 기록했고 넥센은 2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2회초 유격수 강경학의 악송구로 1점을 낸데 이어 서건창의 볼넷, 고종욱의 2타점 적시타, 김하성의 적시타 등으로 대거 7점을 냈다.

한화는 2회말 로사리오가 130m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고 3회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하지만 넥센은 4회초 고종욱과 윤석민의 적시타로 3점, 6회 김하성은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5회말 송광민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냈지만 주자를 2루에 두고 김태균과 로사리오가 그대로 물러났다. 11-5.이후 한화는 9회 한점을 추가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마운드에 구멍이 나 40세 투수 박정진이 13년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박정진은 2루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3년만에 등판한 박정진은 2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등판시간은 단 ‘18분’ 이었다. 1자책은 유격수 강경학의 악송구로 인한 자책점이었다.

김성근 감독이 부른 투수는 84개의 공을 던진 후 ‘하루 휴식’을 취한 장민재였다. 연이은 등판에 실점은 이어졌고 결국 장민재도 1이닝만에 강판 당했다. 장민재는 1이닝동안 9타자를 상대로 4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장민재는 최근 한화의 5경기 중 3경기에 등판했다.

이어 등장한 투수도 전날 등판한 심수창이었다. 심수창은 2이닝동안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3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심수창은 전날 넥센전에서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동걸은 1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로 1피홈런 1실점(1자책), 송신영은 2이닝동안 8타자를 상대로 공 20개를 던져 2피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대훈은 2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로 31개의 공을 던져 볼넷과 삼진 하나씩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한화 이글스는 투수 6명을 기용했지만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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