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전, 올해 200만호 원격검침 도입…2020년까지 완료

기사입력 : 2016년06월17일 09:23

최종수정 : 2016년06월17일 09:23

올해 2000억 투자…AMI 구축사업 박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전력이용량을 스마트폰으로 검침하는 원격검침인프라(AMI)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올해 2000억원을 투자해 200만호에 AMI를 도입하고 오는 2020년까지 국내 2000만호 전체에 도입을 완료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50여개 AMI 기기제작 중소기업과 함께 2016년 AMI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이 AMI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스마트폰 앱 '파워플래너'

한전과 참여업체는 AMI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에너지신산업 확산에 기여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안전시공 및 담합방지 등 공정한 경쟁을 약속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AMI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연초에 발표한 '전력 10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한전이 주도해 2020년까지 국내 전기사용고객 2000만호 전체에 대한 AMI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AMI는 시간대별 요금제, 신재생 및 전기차 도입에 기본이 되는 인프라로 구축이 완료되면 전기사용량 실시간 제공 및 원격 자동검침, 에너지 절약 컨설팅, 국가 전력맵 활용 등 지능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1차 사업은 2015년 하반기에 마무리되어 현재 약 250만호가 도입했으며 올해 2차 사업은 2000억원을 투자해 200만호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미터, 데이터집중장치, 모뎀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한전은 이날 AMI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파워플래너'(그림)도 공개했다. 파워플래너는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전력 사용정보 제공, 이웃간 전력사용량 비교, 사용량 초과 사용시 알람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