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세영(미래에셋)이 시즌 2승을 향해 질주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드필드CC(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세영 <사진=뉴스핌DB> |
공동 1위는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폴라 레토(남아공) 등이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올 시즌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김세영은 시즌 초 2개대회에서 공동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컷오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스윙잉 스커츠에서 당했다. 킹스밀에서 공동 3위, 시즌 두 번째 메이저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날 김세영은 10번홀(파4)에서 출발했다. 11번홀(파5)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이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김세영은 1번홀에서 버디를 보태고 2번과 4번홀 등 파3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뽑은 김세영은 8, 9번홀에서 연속버디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66타로 백규정(CJ오쇼핑), 전인지(하이트진로) 등과 공동 6위다.
이어 양희영(PNS)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리턴매치는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둘 다 공동 13위다.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와 노무라 하루(한화·일본)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나연(SK텔레콤)과 이일희(볼빅) 등이 3언더파 68타로 공동 20위다. 올 시즌 3개 연속 우승을 거둔 아리야 주타누칸(태국)도 공동 20위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