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사장에는 김인규 사장 선임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의 장녀가 형지I&C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일선에 나서게 됐다.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 전무<사진=패션그룹형지> |
패션그룹형지는 16일 임원 인사를 통해 ▲김인규 패션그룹형지 사장(52)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 전무(36)를 각각 임명했다.
김 사장은 이랜드 글로벌소싱 부문장 출신으로, 지난 2009년부터 패션그룹형지 글로벌소싱 총괄이사, 전략본부장을 거쳐 2012년 형지가 인수한 형지I&C(前 우성I&C)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김 사장은 형지I&C 인수 후 1년만에 흑자전환시켰고, 여성복 ‘캐리스노트’와 ‘스테파넬’을 잇따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킨 바 있다. 형지I&C의 중국 남성복 시장 진출도 진두지휘했다.
최 대표이사 전무는 2014년부터 형지I&C가 전개하는 여성복 ‘캐리스노트’ 사업본부장을 맡아 브랜드 성장을 견인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부터 패션그룹형지 글로벌소싱 구매팀,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 PI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2013년에는 패션그룹형지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브랜드 경영을 경험했다.
최 신임 대표이사는 최병오 회장의 장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