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2차 피소 소식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박유천의 연이은 피소에 소속사가 범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며 초강수를 뒀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씨제스는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는다"면서 "해당 건에 대해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씨제스 측은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초강수를 두며 성폭행 혐의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앞서 박유천은 13일 성폭행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고소인의 소 취하로 혐의를 벗는 듯 했지만, 또 다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16일 그를 같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보도되며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다음은 박유천 피소에 대한 씨제스 측의 5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방금 전 보도 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