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장인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그랜드․삼대인배 점프투어 5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인영은 15일 충북 청주의 그랜드CC(파72·60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장인영 <사진=KLPGA> |
이날 장인영은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출발이 불안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장인영은 10번홀(파4), 11번홀(파3), 12번홀(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았다. 이어 15번홀, 16번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장인영은 “골프를 시작한지 9년 만에 첫 우승이라 실감이 잘나지 않는다. 너무 기쁘다. 매순간 침착하고자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인영은 “준회원 승격이 늦어지면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매순간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또한 지도해주신 박연태 프로님과 강승필 트레이너님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장인영은 “정회원 승격을 빠르게 이루고 드림투어로 진출하는 것이 올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드림투어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항상 겸손하고 침착한 자세로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권에 속했던 김규리(18)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장은수(18)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아마추어 임진희(26)는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차전 우승자 한진선(19)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