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42.19P(+9.12 +0.32%)
선전성분지수 9895.15P(+32.57 +0.33%)
창업판지수 2058.31P(+3.61 +0.18%)
[뉴스핌=서양덕 기자] 1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전날 3% 대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 자금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MSCI 지수 편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양새다.
올해로 3수째인 중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여부는 하루 뒤인15일 오전 6시께(한국시간) 결정된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 대비 0.32% 오른 2842.19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지수는 0.33% 상승한 9895.15포인트, 창업판지수도 0.18% 오른 2058.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주류, 희토류, IPO주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QR코드, 인터넷복권, 축구, 황금 관련주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약세 출발한 상하이증시는 오후들어 전날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보면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16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 등의 글로벌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지수의 거래액은 각각 1985억위안, 3906억위안으로 전날보다 1765억위안 줄었다. 동시에 후구퉁을 통해서도 800만위안 가량이 빠져나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구제금융공사는 "A주 MSCI 편입 발표 이벤트를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이날 투심이 비교적 위축됐다"며 "브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는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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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재경(新浪財經)> |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