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신증권이 2년만에 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창사 후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던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대신증권은 14일 "오는 7월 1일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시행전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의 요청과 지난 2014년 시행한 희망퇴직 때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의 추가 희망퇴직 요청, 그리고 위탁매매수익의 감소 등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의 어려움을 호소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근속 5년 이상의 대리급 이상 직원과 근속 8년 이상의 사원급 직원에는 평균임금 9~23개월의 퇴직위로금에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되는 특별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된다.
2년간의 학자금과 전직·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20년 이상 근속한 1급 부장급은 최대 2억6000만원 수준을 지급받게 돼 2014년 실시 때 보다 조건이 좋다. 대신증권은 2014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당시 근속년수 20년 이상 부장급에 최대 2억50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