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디스플레이, '이유 있는' LCD사업 매각설 확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성 악화·OLED 전환…회사측은 "검토한 바 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13일 오후 4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액정디스플레이(LCD)사업 매각설이 확산되고 있다. 회사측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설의 골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탕정사업장의 7세대 LCD라인(L7)을 매각하는 내용이다. 업계가 예상하는 매각시점은 올 4분기다. 

지난 2005년 가동에 들어간 L7은 40인치 TV용 패널을 주로 담당하는 라인으로, 생산능력은 월 32만장(8세대 미환산 원장 기준) 수준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낮은 LCD 패널 공급을 중단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 말 중소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천안 5세대(L5) 라인을 접은 바 있다. 

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인 A3에 2단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7세대 LCD 매각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V, 모니터, 태블릿 등 일부 제품 용도로 LCD를 생산하며 OLED는 주로 스마트폰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LCD가 글로벌 경쟁 심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반면 OLED는 시장 전망이 밝다. IHS는 올해 전세계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3억9500만대에 달하고 매출액으로는 전년비 25% 증가한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 일본,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통 전략은 기존 LCD 캐파를 축소, 전환하고 플렉서블 OLED 신규 캐파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는 2017년 하반기부터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차기 아이폰에 플렉서블 OLED 탑재를 확정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퀀텀닷과 OLED 기술을 결합한 'QLED TV'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 LCD 매각설은 더욱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LCD 사업이 적자를 내고 있다는 점도 매각설에 힘을 싣는 한 요인이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2700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는데 LCD 사업에서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손실을 내고 이를 OLED로 만회했다.

LCD 패널가격 하락세 영향을 받으면서 대규모 손실이 났다. 업계는 하반기부터 LCD 패널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업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TV 패널이 점차 대형화 되는 추세에서 10세대 LCD 라인을 보유하지 못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점차 떨어질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이 눈독들였던 일본 샤프의 10세대 LCD 공장이 지난 3월 대만 홍하이에 넘어가면서 이같은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SNE리서치 조사에서 올해 1분기 LCD 패널 점유율(출하량 기준) 3위로 밀려났다. 2위 자리는 10세대 라인을 보유한 중국 BOE가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사업은 현재 캐파 부담만 큰 상황"이라며 "이 회사는 OLED에서만 흑자를 내고 있어 생산성 낮은 공장을 계속 닫거나 매각할수 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관련업계는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이 중국 업체에 분할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아직 7세대 기술조차 보유하지 못한 중소업체들이 많아 장비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LCD를 정리하고 OLED로 완전히 전향해 몸집을 슬림화 한 후 삼성전자 DS부문과 합병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삼성SDI로부터 15%만 사들이면 흡수합병이 손쉽게 끝나는 구조다.

OLED 중심으로 재편을 가속화하고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인 자동차 전장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선 자회사가 아닌 사업부 형태로 흡수하는 게 더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삼성전자 전장사업은 권오현 부회장 직속 조직이다.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전장부품 중 카 인포테인먼트 분야서 각광받고 있다. 올해 CES에서 아우디가 OLED 기반의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측은 LCD사업 매각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권오현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