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삼성그룹 내 증설투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당초 올해 관계사 수주목표는 1조8000억원이었지만 3조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그룹이 증설 투자에 나서면 삼성물산은 반도체 클린룸을,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바이오·하·폐수를 전담하는 것이 그룹내 수주 구조이다.
이미 2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투자하면 올해 3조원의 그룹수주가 가능하다는 것.
애플도 내년에 출시할 아이폰 모델에 OLED 패널을 채택했다.연 2조원대 디스플레이 수주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그룹 내 건설투자는 연 6조원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삼성물산과 나눠도 앞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간 2조~3조원의 수주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