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콘리뷰] XIA 김준수, 솔로 뮤지션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 완벽 구현…아쉬운 점은 끝없는 갈증 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진영 기자] XIA 김준수가 완벽에 가까운 무대로 팬들을 만족스럽게 했다. 그의 무대에 아쉬운 점이 단 한가지 있다면, 방송에서 볼 수 없는 탓에 더욱 집중해 보게되는 갈증이었다.

김준수는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정규 4집 기념 '시그니처(XIGNITURE)' 발매 기념 5번째 아시아 투어 서울 콘서트를 열고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팬들과 만났다.

김준수의 공연은 늘 그랬듯 모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솔로 가수로 체조경기장 입성이란 과제를 떠안았지만, 가득 채운 객석은 팬들의 믿음을 증명했다. 앞서 "공연을 위해 항상 정규 앨범을 만든다" "체조경기장의 넓은 공간감을 고려해 댄스곡 위주의 셋리스트를 준비했다"는 그의 자신감의 이유를 알 수 있었던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김준수 콘서트에서는 누구나 솔로 뮤지션에게 기대할 법한 모든 것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그의 보컬은 격한 댄스곡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특유의 강렬함과 발라드에서도 애절하면서도 감정을 살린, 테크닉적으로도 훌륭한 라이브를 선보였다. 퍼포먼스는 말할 것도 없었다. 20여명의 댄서와 함께 체조경기장 가장 끝자리 팬의 시선까지 사로잡았고, 중간 중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멘트에선 그의 노련한 공연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 솔로 뮤지션 '완전체' 김준수, 거부할 수 없는 완벽 무대로 '시선강탈'
'FEELS LIKE PARADISE'와 'BREAK MY HEART'로 5번째 솔로 투어의 문을 연 김준수는 나오자마자 온 무대와 객석을 장악했다. 넓은 공간을 채우는 그의 목소리와 더욱 신경쓴 세련된 편집은 1만여 관객의 두 귀를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오프닝 무대부터 객석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첫 인사를 하며 김준수는 "앉으셔도 된다. 앉으시라고 의자를 마련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준수는 "열기가 뜨거워서 한층 업돼있다. 업된 기분을 살려서 끝까지 즐겁게 가자. 이번 아시아 투어의 첫 번재 무대인데 마치 마지막 무대같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직접 작사, 작곡을 한 곡 'XITIZEN'을 선보였다. 끈적한 섹소폰 선율로 시작된 이 곡은 김준수 특유의 보컬 장점이 발휘된 섹시한 분위기를 냈고, 곡 중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엉덩이 안무에 객에서는 폭발할 듯한 함성이 쏟아졌다. 'FANTASY' 역시 섹소폰 사운드와 함께 더 풍성해진 편곡으로 더 신나고 밝은 무대로 완성됐다. 김준수는 매 무대에서 마지막 곡을 부른는 것처럼 스스로를 불사르는 느낌으로 관객에게 진심을 전달했다.

계속해서 그가 선곡한 정규 4집 수록 댄스곡과 그간의 활동곡들, 김준수의 댄스곡에서는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그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었다. '예뻐'에선 미디움 템포에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취해 그루브 넘치는 댄스와 함께 터질 듯한 가탕력으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고, 'MAGIC CARPET'에서는 약간은 위태로워보이는 리프트에 몸을 맡긴 채 2-3층의 팬들을 만나러 직접 떠났다. 공연장 전 객석을 한 바퀴씩 돌고 온 그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벅차게 할 만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정규 2집 타이틀곡 'INCREDIBLE'을 부르면서 김준수는 모두가 흥이 오른 상태에서 그는 팬들에게 일어나 점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팬들은 그의 말대로 일어나 뛰며 노래를 불렀다. 강렬한 탱고풍의 곡 'TONIGHT'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이 펼쳐졌고, 정규 1집 타이틀 'TAEANTALLEGRA' 역시 앞부분은 어쿠스틱 탱고로, 뒷부분은 김준수 퍼포먼스의 정석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끔 꾸며졌다.

대망의 'ROCK THE WORLD'는 이번 정규4집 타이틀곡 무대로, 팬들도 컴맥 쇼케이스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무대. 그의 무대에 갈증을 느낄 법 했다. 20여명의 댄서들과 함께 꾸미는 그간 김준수의 무대 중에서도 최고난도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곡. 마치 뮤지컬같은 구성과 솔로 뮤지션에게 기대하는 모든 것을 압축해 담아놓은 무대라 평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앵콜 마지막 곡으로 김준수가 고른 '꽃'은 발매 당시 모두를 감동시켰던 진심이 담긴 가사와 군무가 어우러져 마지막까지 팬들을 자리에 머물게 했다.

◆ 발라드도, 지니타임도, 마이크 교체 순간도…김준수는 언제나 '소통 중'
김준수는 방송이 아닌 공연으로 늘 팬들과 만났기에 둘 사이의 각별함은 언제나 특별했다. 그는 "오늘은 첫 공연인데도 마지막인 것 같다. 벌써부터 노실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고, "이제 네 곡밖에 부르지 않았는데 최소 중반을 달리는 듯 하다"면서 잠시 퇴장을 알렸다. 팬들이 원성을 내지르자 "무대에서 퇴장 자체가 싫으냐.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여기서 갈아입으라고? 응큼한 것. 제가 보기보다 그런 도발적인 언어를 좋아한다. 좀 이따 이런 얘길 더 하자"면서 팬들의 요구를 다 받아줬다.

김준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잊지는 마'를 시작으로 발라드 세션에서 '이 사랑을 떠나가면 안돼요'를 시작으로 '여전히'까지 촉촉한 감성과 애절함을 담은 목소리로 소화하며 객석을 적셨다. 그가 이번 앨범을 만들며 팬들이 원하는 달콤하면서도 잔잔한 느낌을 더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를 직접 설명하는 첫 번째 무대였다.

'..IS YOU' '다른 누구도 대신 못할 너'를 부른 뒤 김준수는 '태양의 후예' OST를 작업한 개미와 '여전히'를 쓴 회장님이라는 작곡가를 언급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왜 자꾸 웃기지. 이런 이름이 요즘 트렌드다. 저도 재밌는 이름으로 지을 걸 그랬다"면서 "래퍼를 했다면 샤워라고. 원래는 타이거 JK를 좋아해서 거기 필적할 만한 라이언 JS라고 지었었다"면서 팬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며 심적 거리를 좁혔다.

김준수의 콘서트가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소원성취 타임, '지니타임'이 찾아온다는 것. 이는 매번 콘서트에서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팬들의 소원을 세 가지 들어주는 순서다. 이번에도 팬들은 그에게 '걱정 말아요 그대' 가창부터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어리석은 사랑', '귀요미 선언문'을 읽게 하며 난처함에 빠뜨렸다. 당초 노래에 대해 모른척을 했던 것도 무색하게 김준수는 금세 애절하면서도 달콤한 음색으로 무반주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냈다. 조금은 오그라드는 토끼귀 머리띠와 귀요미 선언문 순서도 '팬들을 위해' 감행하며 그는 만 30세 남성으로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팬들과 소통했다.

덧붙여 김준수의 공연에선 '마이크 교체 순서'마저도 특별하다. 공연 초반 그가 멘트를 하는 동안 어쩐지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나왔다. 마이크를 바꿔 들면서 스태프가 그의 의상과 마이크 선을 정리해주는 시간이 길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앵콜 때 또 한번 재현됐다. 김준수는 "제 이름을 다시 나올 때까지 외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었고, 스태프 '식이식이'는 그의 핸드 마이크를 이어 마이크로 교체 중이었다. 한번 더 그가 등장하자 모두 웃음이 터졌고, 김준수는 그를 언급하며 ""제 몸을 더듬고 있는 일명 식이식이. 강인하고 묵직한 남성미가 느껴지지만 보기와 다르게 저보다 2-3살 어리다"면서 "최근 결혼했다"고 근황을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중간 중간, 김준수가 팬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의도치않게(?) 10대 소녀팬부터 초등학교 때부터 그를 사랑한 대학생 팬, 70대 할머니 팬이 그를 찾아왔단 사실이 밝혀졌다. 훈훈한 장면은 끊임없이 연출됐다. 방송에서 만날 수 없는 무대를 보기 위해 늘 그를 찾아오는 팬들과 항상 마음으로 보답하는 김준수의 진심이 오고가는 공연이었다. 김준수의 공연을 보며 아쉬운 점은 딱 한가지다. 이 멋진 무대를 방송에서는 볼 수 없다니. 마지막 앵콜곡인 '꽃'의 무대까지 모든 객석이 미동도 없는 것은 물론, 취재진마저 다수 남아있던 이유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