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기준금리 인하 "유동자금 주택시장 유입..대체로 호재"

기사입력 : 2016년06월10일 09:00

최종수정 : 2016년06월10일 09: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시장 호황 →고분양 지속→인기지역 쏠림 등 지역별 양극화 우려도

[뉴스핌=최주은 기자] 기준금리 인하가 주택 시장에 대체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가 떨어지는 만큼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고 저금리로 인해 시중 여유자금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하는 주택시장에 유동자금 유입을 가져올 수 있어 대체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5%에서 역대 최저수준인 1.25%로 내렸다. 이로써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금보다 낮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5월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 중후반대다.

신규 주택 분양시장은 집단대출 규제가 없는데다 금리가 낮아져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분양시장의 경우 훈풍을 넘어서 과열 양상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주택 매매시장의 경우 주춤했던 시장이 되살아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집단대출 적용으로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적는 신규 분양과는 다소 온도차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신규 분양시장에 몰려 분양시장이 과열로 접어들 수 있다”며 “기존 주택시장의 경우 위축을 둔화시키는 정도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주거비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며 “금리 인하로 전세매물이 사라지고 월세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인하로 인해 전셋값이 또다시 오를 가능성은 높아진다. 집주인들이 낮아진 금리 만큼 전셋값을 더 올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또 주택시장 전반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갈 곳 없는 유동자금이 신규 분양시장에 집중되면서 분양가에 거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서울 재건축과 같은 인기 지역 분양가를 더욱 끌어올려 지역별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동산전문위원은 “강남 재건축 등 인기 단지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유동자금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저금리로 자금이 더 몰리면 분양가 상승 및 청약 경쟁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수 팀장은 “청약 훈풍은 건설사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저금리가 곧 분양가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 여파가 제한적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대출 규제 시행이후 일부 지역이 조정을 받고 있는데 큰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공급에 대한 부담과 대출규제 때문에 투자 심리가 확 살아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강남 재건축과 일부 호재가 있는 지역, 수익형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금리 인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