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진수 기자] 직장을 그만둔 여성 10명 중 4명이 사표를 던지는 가장 큰 이유로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육아정책연구소가 공개한 ‘2015년 보육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자 31.4%가 취업 상태를 중단한 적이 있었다.
회사를 그만둔 이유로는 ‘자녀를 믿고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음’이 43.0%, ‘몸이 힘들어서’ 27%, ‘일이 육아에 지장을 줘서’ 16%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일을 그만둔 전업주부(조사대상 1567명)가 취업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64.9%가 ‘자녀양육과 가사에 전념하기 위해서’ 64.9%,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어서’ 21.5%, ‘적당한 일자리가 없어서’ 8.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593가구, 아동 3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진수 기자 (bestk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