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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회사채 디폴트위기 최고조, 올해 744조원 만기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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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악화 속 회사채 만기 집중 도래, 연쇄 디폴트 우려
신용등급 시스템 취약 기업 도덕적 해이 심화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01일 오전 10시5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중국 기업의 경영난이 악화함에 따라 회사채 시장에서 연쇄 부도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예정인 회사채는 4조1200억위안(약 744조원) 규모다. 5월 초 블룸버그가 추산했던 3조7000억위안 보다도 훨씬 큰 액수다.

경기 악화와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채권의 만기 도래는 채권시장의 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특히 중국 기업의 부도 위기가 민간기업에서 국유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회사채 시장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상하이청산소의 최근 공시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대형 조선사 춘허그륩(春和集團)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지난주 만기가 도래한 1년만기 채권의 원금을 상환하지 못했다. 춘허그룹은 2015년 5월 4억위안의 단기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미 올해들어서만 약 10건의 회사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겪었다. 경기둔화와 자금난 가중으로 기업의 상환능력이 급감하고 있어 회사채 디폴트 사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회사채 원리금 상환 불이행으로 디폴트 사태를 맞은 기업은 산수이그룹, 야방그룹, 톈퉤이그룹, 훙다광업, 둥베이특강 등 17개에 달한다. 이들 회사채 규모는 155억위안에 달한다. 회사채 디폴트는 이제 민간기업과 국유기업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공모,사모채권의 디폴트 사례는 총 41건, 이중 25건이 공모 채권으로 대부분이 국유기업 혹은 금속,광업기업의 회사채였다.

눈에 띄는 점은 채무불이행 회사채 가운데 이후 원리금을 상환한 기업은 모두 민영기업이라는 것. 국유기업 불사(不死) 신화가 깨지고 있다는 증거다.

중국 회사채 시장의 또 다른 리스크는 신용등급이다. 채무불이행 위험성이 높은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도 대부분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중국의 채권 신용평가 시장을 국유 기업인 다궁크레딧 한 곳이 독점하면서 발생한 폐단이다. 다궁크레딧이 신용 등급을 매긴 5398건의 회사채 가운데, 투자등급 아래의 채권은 6개에 불과하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용평가 시스템의 부재는 채권발행 시장 질서 교란으로 직결된다. 회사채 등급이 발행 기업의 실력이 아닌 뇌물, 막후 거래 등 시장의 '뒷거래'를 통해 정해질 가능성이 크고, 실력에 관계없이 '정치'를 잘하는 기업은 누구나 회사채 발행이 가능해지면서 채권 시장이 '악질'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커진다. 결국 '쓰레기' 채권을 '가짜' 신용등급에 속아 산 투자자가 손해를 뒤집어 쓰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경제 전문 칼럼리스트 쑨샤오지(孫驍驥)는 "취약하고 허술한 신용평가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중국 회사채 신용 리스크를 높이는 또 다른 리스크가 되고 있다"면서 "4월 이후 본격화된 회사채 만기 도래로 회사채의 연쇄적 부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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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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