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북한 신임 외무상에 리용호 정치국 후보위원

기사입력 : 2016년06월02일 11:07

최종수정 : 2016년06월02일 11:07

새 대외라인 '리수용 중앙위 부위원장-리용호 외무상' 체제로

[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일 지난달 초 제7차 노동당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서열이 급상승한 리용호가 중국을 방문중인 리수용 중앙위 부위원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외무상에 올랐다고 공식 확인했다.

2011년 7월 22일 당시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북한 수석대표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남북 수석대표 회동을 가진 후 각각 나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신은 이날 "리용호 외무상은 1일 의례방문하여 온 에브라힘 라힘푸르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이란이슬람공화국 외무성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대외라인이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 부장-리용호 외무상' 체제로 확인된 것이다.

통신은 이란 외무성대표단이 평양 방문을 계기로 만경대를 방문했으며,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도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9일 노동당 7기 1차 전원회의에서 당시 외무상 리수용을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 겸 중앙위 부위원장으로, 리용호를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각각 선출해 리용호가 리수용의 후임으로 외무상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었다.

AP통신도 지난달 16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영국 정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리용호 부상이 새로운 외무상으로 임명됐다고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 신임 외무상은 주영국 대사와 6자회담 단장을 거친 베테랑 외교관으로 지난 2011년 7월 인도네시아 발리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남측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접촉을 가졌으며,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회담을 통해 2012년 '2.29합의'를 도출하기도 했다. 오는 7월 하순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ARF를 통해 국제무대에 등장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리 외무상은 리명제 전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로 평양외국어대학을 졸업한 후 외무성 국제기구에 근무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대사도 지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