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 매매 36%↓.."전세수요 매매 이동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인상‧대출 규제 등 불확실성..수요자들 관망 지속

[뉴스핌=최주은 기자] "집주인이 전셋값을 2년만에 20%를 올려서 반전세로 가거나 다른 전셋집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집 살 생각은 없어요. 집값이 꼭지에 앉았는데 지금은 매입할 시기가 아닌 것 같아서요"

주택 거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가시화된 지난 10월 이후 좀처럼 거래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전셋값이 46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 수요의 매매 이동은 찾기 어려운 상태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3만4999건으로 전년 동기 5만4598건에 비해 1만9599건(35.9%) 줄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1만1537가구를 기록한 이후부터 줄곧 곤두박질치고 있다. 특히 올 2월에는 4935가구를 기록해 최근 2년 이내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올 3월부터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예년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 3월과 4월 아파트 거래량은 각각 7047건과 8583건으로 지난해 1만2972건과 1만2547건에 비해 45.7%, 31.6% 낮은 수준이다. 이달 아파트 거래량은 962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547건에 비해 23.3% 적은 수치다.

특히 전셋값이 매맷값 수준까지 오르고 있지만 전세수요의 매매 전환은 더디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가시화했던 지난 10월 이후 오히려 전 ·월세 거래량은 반짝 상승했다. 지난해 9월 1만1492건에서 10월 1만4572건으로 3080건(26.8%) 는 것. 아파트 매매 거래가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강남구에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전셋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은 여전히 전세를 찾고 있다"며 "심지어 아파트 매맷값이 전셋값의 80~90%에 육박해도 매매수요는 요지부동"이라고 말했다.

통상 아파트 전셋값이 치솟으면 전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서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이 같은 움직임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이 선뜻 아파트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지속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75%에 도달했다. 서울 강북은 전국 평균(75.2%)을 웃도는 77.7%로 나타났고 강남은 72.6%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세가율이 80%대를 넘은 지역도 늘고 있다. 지난 2월엔 성북구와 성동구가 유일했지만 이달 들어 구로구(81.2%), 중구(80.1%), 동작구(80.0%)가 80% 대열에 합류했다. 대다수 자치구 전세가율은 70%를 넘은 상태다.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은 아파트는 지은 지 오래됐거나 1개동 짜리인 '나홀로 아파트'와 같이 투자가치가 낮은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투자가치가 있는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도 높은 전셋값 비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2차아이파크’ 전용면적 102㎡ 전세가는 8억6000만원으로 매매가격 9억5000만원의 90%에 육박한다. 강남구의 아파트 전세가율 72.6%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용산파크e-편한세상’ 전용면적 84㎡의 전세가율도 86% 수준이다. 전셋값 6억원으로 매매가격 7억원과 차이는 불과 1억원 정도다.

함영진 부동산114 센터장은 “전세가율이 높은데 반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지난해보다 주택 매매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주택 담보 대출 규제로 인한 불확실성 및 과잉 공급에 따른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