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서울 중구 명동(충무로 포함) 일대 상가 땅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1~10위를 ‘싹쓸이’했다.
명동에 있는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1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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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사진=뉴시스> |
30일 국토교통부의 2016년 개별공시지가 공시 결과 서울 중구 층무로1‧2가, 명동2가에 있는 상가 부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인 것으로 조사됐다.
1위는 충무로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1㎡당 8310만원으로 평가됐다. 13년째 1위다.
2위는 충무로2가 쥬얼리샵 로이드로 8215만원, 3위는 충무로1가 쥬얼리매장 클루(Clue)로 8203만원이다.
이어 충무로2가 운동화판매점 뉴발란스 8039만원, 명동2가 화장품판매점 에뛰드하우스 7896만원, 명동2가 복합쇼핑몰 눈스퀘어(NOON SQUARE) 7872만원, 충무로2가 복합쇼핑몰 테비(Tabby) 7850만원, 층무로1가 운동화판매점 아디다스 7843만원, 명동2가 화장품판매점 더 바디샵(The Body Shop) 7817만원, 명동2가 화장품판매점 라네즈 7757만원 순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부전동 중앙대로 엘지유플러스가 1㎡당 2500만원으로 1위다. 대구는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이 2400만원, 인천은 부평구 부평대로 금강제화가 1080만원, 광주는 동구 충장로2가 엘지유플러스가 1080만원, 대전은 중구 은행동 중앙로 이안경원이 1287만원, 울산은 남구 삼산로 태진빌딩이 1120만원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고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가 1765만원, 제주는 제주시 일도일동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부지가 53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상업지역이 대부분 지역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주거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대치동 동부센트레빌아파트가 있는 땅이 1㎡당 129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은 서울 성동 성수동1가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905만원, 녹지지역은 경기 성남 수정구 복정동이 384만8000원으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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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별지가 전국 최고지가 1~10위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