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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이번주 개막..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기사입력 : 2016년05월29일 15:39

최종수정 : 2016년05월29일 15:39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 글로벌 26개 브랜드, 141차종 선보여

[뉴스핌=이성웅 기자] 세계 자동차업계와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이 부산을 향하고 있다. 6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전세계 26개 브랜드가 참가해 신차를 비롯한 각종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28일 자동차업계와 부산모터쇼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 전시될 차량은 국내 완성차 91종, 해외 완성차 141종 등 총 232종이다. 특히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은 46종으로, 이 중 세계 최초와 아시아 최초 공개 차량이 각각 5종에 달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총 4대의 신차를 공개한다. 이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량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G80'이다. G80은 기존 현대차 제네시스(DH)의 부분 변경 모델로 이번 공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로 편입하게 된다.

제네시스 콘셉트카 HED-10. <사진=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차량인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구축된 라인업으로 브랜드 시너지 효과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는 콘셉트카인 HED10과 RM15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HED1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포츠세단이다. RM15는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기아자동차는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텔루라이드 콘셉트카를 국내에 공개한다. 텔루라이드 역시 PHEV차량으로 모하비의 후속 모델로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 텔루라이드 <사진=기아자동차>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권문식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의 후속모델로 하반기 출시될 QM6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또 국내법 개정으로 판매가 가능해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또한 출품돼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밖에 르노의 고성능 소형차인 클리오 RS와 모터스포츠 기술력의 집합체인 R.S. 16도 전시된다.

르노삼성자동차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의 아시아 프리미엄 1종을 공개한다. 또 아시아 프리미엄으로 공개된 친환경 차량 2종도 준비 중이다. 캐딜락 브랜드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T5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수입차업계에서도 부산모터쇼를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BMW는 330e M 스포츠 패키지와 X5 xDrive 40e 등 2종의 PHEV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7시리즈와, 2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M2 쿠페 등 6종의 차량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4일 국내에 공개된 신형 E클래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10세대 E클레스는 오는 6월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또 신형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AMG SLC 등 총 10종의 모델을 선보인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도 직접 부산모터쇼를 찾을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는 자사의 최고급 스포츠 쿠페인 R8 V10 플러스 쿠페를 국내에 처음 공개한다. 폭스바겐은 올 연말 출시할 신형 티구안과 신형 티구안 R라인 등을 공개한다.

이번 모터쇼에서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약 40여개 매체의 기자들과 1대1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요타는 친환경 차량에 초점을 맞춰다. 지난 2014년 일본에 출시돼 국내에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는 배출물이 물밖에 없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힌다.

트위지와 같은 초소형전기차인 아이로드 역시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사진=한국토요타>

마세라티와 벤틀리는 자사의 유일한 SUV인 르반떼와 벤테이가를 각각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재규어는 퍼포먼스 SUV인 F-PACE를, 랜드로버는 세계 최초의 컨버터블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트 컨버터블을 전시한다.

한편, '미래의 물결, 감동의 기술'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2016 부산국제모터쇼는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진행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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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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