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매각가 1000억원대
[뉴스핌=백진규 기자] 국내 토종 사모펀드 IMM가 할리스커피를 인수한 지 3년만에 재매각에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IMM PE는 보유하고 있는 할리스F&B 전체 지분 91.82%와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해외 전략적투자자(SI) 등에 매각하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는 도이치뱅크다.
지난 3년간 할리스F&B의 매출은 크게 늘어났다. 2013년 말 68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말 1086억원으로 증가했고, 매장 수도 384개에서 554개로 늘어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로 인해 큰 변동이 없었다.
업계에서는 할리스F&B의 예상 매각가를 1000억원대로 보고 있다. IMM PE가 할리스F&B 지분 인수에 투자한 금액은 총 820억원 정도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