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채널A '먹거리 X파일'이 썩은 밀가루 전분과 테이크아웃 커피잔의 재활용 실태를 다룬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채널A '먹거리 X파일'이 소맥전분으로 재탄생되는 썩은 밀가루의 유통실태를 추적한다.
29일 오후 방송하는 '먹거리 X파일'에서는 지난달 25일 국내 유일의 소맥전분 전문제조업체에서 썩은 밀가루로 소맥전분을 만들었다는 의혹을 파헤친다.
이날 '먹거리 X파일'은 피자와 과자, 맛살, 햄이나 소시지, 어묵, 맥주 등 다양한 음식에 들어가는 소맥전분이 썩은 밀가루로 만들어졌다는 업체 직원의 증언을 들려준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문제의 제조업체 공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이라며 보내준 회사 3년차 직원의 놀라운 사진을 공개한다. 7개월 된 아들의 아버지라는 이 직원은 공장에서 곰팡이가 피어 딱딱하게 굳은 밀가루를 소맥전분 제조에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날 '먹거리 X파일'은 1회용 커피전문점 컵 재사용의 진실을 고발한다.
'먹거리 X파일'에 따르면 일부 카페 커피 컵이 재사용된다는 제보가 최근 줄을 이었다. 커피전문점에서 아이스 컵이 재사용된다는 놀라운 제보가 과연 진실인지 '먹거리 X파일' 취재 결과가 이날 모두 공개된다.
또 커피전문점에서 일했다는 제보자들은 담배꽁초가 들었던 컵이나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컵도 가리지 않고 재사용됐다고 입을 모았다. 투명한 커피전문점 컵의 재사용 행태는 29일 오후 9시30분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