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키움자산운용은 자사의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KOSEF고배당'이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변경한 이후 수익성이 향상됐다고 20일 밝혔다.
KOSEF 고배당은 국내 주식시장에 최초로 상장된 배당주 ETF로 지난 2008년 7월에 상장됐다.
KOSEF고배당은 기초지수인 'MK Wealth 고배당 20'의 산출 기준에서 가중방식과 유니버스를 변경한 3월 11일 이후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2.82%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고배당과 배당성장 ETF 중에 가장 우수한 성과라는게 키움자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배당성장 지수의 수익률은 -0.39%를 기록했고, 코스피 고배당 지수의 수익률은 1.70%, FnG 배당주 지수의 수익률은 2.69%이다.
박제우 키움투자자산운용 ETF팀장은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고 국내 배당수익률이 증대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배당 투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현재 여러 종류의 배당 관련 ETF가 있는 만큼 자산구성내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KOSEF 고배당은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을 추구하면서 20개의 고배당주에 대해 압축 투자를 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