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News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올라탄 ‘하만', B2C 오디오시장 본격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만코리아, 현대·기아차와 B2B에 이어 B2C 시장 강화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타 소리가 앞에서 들리죠? 뒤에서는 북소리가 들리죠?” 하만코리아 직원이 제네시스 EQ900의 오디오 버튼을 누르며 이 같이 물어본다. “관객모드에서는 관객이 되고, 무대모드를 누르면 콘서트장 한 가운데 있는 것처럼 입체적으로 들릴 겁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역 오토스퀘어에서는 EQ900 청음회가 열렸다. EQ900에 적용된 하만(Harman) 렉시콘(Lexicon) 사운드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마련한 자리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하만 그룹의 한국 지사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최고급 음향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EQ900에 적용된 렉시콘 퀀텀 로직 서라운드(QLS)는 세계 최초입니다” 하만코리아 직원이 이 같은 설명을 더하자, 청음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처음 듣는 소리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수억원대 명차 보다 음질이 뛰어나다는 감탄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QLS는 하만의 독자 기술이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해 입체 음향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악기별 위치를 앞, 옆, 뒤로 구분, 운전자의 선택에 맞춰 관객 및 무대모드 등 입체 음향을 구성한다.

하만의 렉시콘 프리미엄 시스템이 탑재된 EQ900<사진=현대차> 

고음질을 내기 위해선 음원 자체가 좋아야 하는데, 최근에는 CD 보다 MP3, 스트리밍 등을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MP3, 스트리밍 등은 전송을 위해 음원을 압축해야 하는 탓에 음질이 저하된다. 렉시콘은 클래리파이(Clari-Fi) 기술을 적용, 손실된 음원을 복구한다. 아무리 좋은 음향 시스템이라고 할지라도, 1차적으로 음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1세대 제네시스(BH)에 이어 2세대 제네시스(DH)와 EQ900의 적용된 렉시콘 음향 시스템에 대해 최고 평가를 해왔다. 단적으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5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테크니컬 그래미 어워즈상을 받았다. ‘가수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자동차가 상을 받는 것 자체가 큰 이슈였다.

정선용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홍보담당 부장은 “렉시콘의 디지털 프로세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통해 로직7, QLS, QLI 등 서라운드 음향 기술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QLI(퀀텀 로직 이멀전)은 전 세계 유명 공연장의 음장감을 재현하는 기술로, 양산차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하만은 지난해 매출 65조원을 달성한 세계적인 음향 전문 기업으로, 커넥티드카, 자동화 솔루션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1953년 설립 후, JBL, 마크레빈슨, 레벨 등 16여 개 오디오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카오디오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또 B&W와 B&O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이들 브랜드는 BMW와 아우디 등에 적용돼왔다.

하만 브랜드별 카오디오 적용 현황<표=하만코리아>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현대·기아차와의 기업간 거래(B2B)를 통해 기업-소비자(B2C)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하만스토어에서는 하만 카돈을 비롯해 렉시콘, AKG 등 헤드폰 및 스피커, 사운드바 등 다양한 음향 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서울 삼성동과 강남역, 현대백화점 등 총 10여곳에서 하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서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는 고재균 부장은 “하만 본사가 하만코리아와 현대차와의 협력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제네시스에 렉시콘을 적용해 브랜드 차별화에 고급화를 더하고, 렉시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스퀘어는 하만스토어와 현대차, 커피빈을 합친 복합 매장으로, 서울 강남역에서 양재역 방향 500m 가면 삼성화재 서초사옥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사진
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