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 '절대평가제'로 전환....성과평가제 급물살

기사입력 : 2016년05월15일 22:25

최종수정 : 2016년05월16일 07:51

승진·급여도 성과 반영, 노조와 합의 남겨

[뉴스핌=김지유 기자] IBK기업은행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기 위한 평가제도 설계 방안을 발표했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사내 인트라넷에 비간부직에도 개인평가를 시행하고, 평가방식을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꾸는 골자의 '성과주의 세부 설계 방안'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이번 방안은 금융당국의 권고와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거쳐 작성했고, 향후 직원들의 의견수렴 및 노조와의 협상 등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사진=기업은행>

기업은행은 이전까지 비간부직에 대한 근무평정을 급여가 아닌 승진 등에만 한정해 왔다. 방식도 상대평가였기 때문에 진급을 눈앞에 둔 직원에게 성과와 무관하게 높은 등급을 부여하는 등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방안에서는 3급 팀장뿐 아니라 3·4급 비간부직에 대해서도 개인평가제도 도입을 본격화하되 절대평가를 도입키로 했다. 또 기존처럼 승진뿐 아니라 기본급 인상률 및 성과연봉 등 급여에도 연동키로 했다.

부장이나 지점장 등 평가자가 평가 항목별로 단순 점수를 부여해온 방식에서 나아가, 피평가자가 직접 담당 업무 성과와 부서나 지점의 경영평가 지표, 연간 업무계획에 대한 본인의 실적·노력도를 기재한다.

계량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조 및 개선노력 등을 담은 '팀워크 지표'도 적용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평가에 따라 본사 부장·지점장, 3급 팀장 등의 성과연봉 차등 폭을 3%포인트로 설정해 노조 측에 제시했다. 비간부직 과장·차장은 1% 포인트로 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내용들은 은행(사측)이 갖고 있는 공식적인 방안"며 "최종안의 확정시기는 현재로서 단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기업은행은 민간 은행과 업무가 가장 유사한 만큼 민간금융사가 참고할 모범사례가 돼야 한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