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현 기자] NH투자증권은 동양생명의 1분기 순익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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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의 1분기 별도 기준 수입보험료는 2조3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10% 상승), 순이익은 810억원(전년 동기 대비 8.8%상승)이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6.4%였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3일 보고서에서 "동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시장 예상치인 47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며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2.8%포인트 하락했고 수입보험료가 급증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4월 보험료 인상 전 절판마케팅과 은행, 독립법인대리점(GA)의 저축성보험 판매로 신계약의 잣대인 연납화보험료(APE)가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는 것. 그러면서 한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의 사업 효율성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안방보험의 알리안츠생명 매입에 따른 합병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지만 탄탄한 이익 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불어 해외 투자 부문에서 안방보험과 협력해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고, 타사 대비 금리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