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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신흥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성성호수공원변

기사입력 : 2025년07월08일 09:48

최종수정 : 2025년07월08일 09:48

성성호수공원 중심으로 도시 개발 가속화
대규모 아이파크 타운 조성 계획, 지역 가치 상승
직주 근접과 자연환경, 실수요자 관심 높아져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일대가 '천안의 새로운 인기 주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성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성성지구, 부성지구, 부대지구 등에서 대규모 도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며, 주거 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전반적인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입지와 직주 근접 여건이 어우러지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주요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도 이어지며, 천안의 주거 중심 축이 불당동에서 성성동으로 점차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치로 드러난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천안 불당동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674만 원, 성성동은 1,577만 원으로 약 100만 원의 격차가 있었다. 그러나 올해 2월에는 불당동 1,677만 원, 성성동 1,648만 원으로 격차가 30만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한 개발 속도가 빨라지며 지역 가치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승세에는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도 한몫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국내 1군 건설사들이 성성동 일대에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성성동은 빠르게 신흥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조성을 앞두고 있어, 해당 일대는 향후 신흥 인기 주거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6개 단지, 6,013세대 규모로 계획된 '아이파크' 타운은 천안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천안 아이파크시티]

이미 분양을 마친 성성5구역 '천안 아이파크시티'(1,126세대)를 시작으로, 부대1구역(1,222세대), 부성3·4·5·6구역 등에서도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각 단지에 프리미엄 조경, 테마형 커뮤니티, 스마트 시스템 등 브랜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아이파크'만의 통일감 있는 완성형 브랜드 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단지 개발은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입지적 장점과 어우러지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호수공원을 품은 데다, 인근에는 삼성 SDI,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직주 근접 수요도 풍부하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이 오는 2029년 개통될 예정으로, GTX-A 노선의 평택지제역(계획)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GTX-C 노선의 천안 연장 계획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분양 시장에서도 성성호수공원 인근 단지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례로 지난 2월 분양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순위 청약에서 1,138가구 모집에 1만 9,898건이 접수되며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도 평균 17.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대한 주거 수요가 확대되면서, 천안시도 이에 발맞춰 생활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를 확보한 것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과 공원, 도로망 확장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 성성호수공원 일대의 생활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성성호수공원 일대는 도시 개발, 자연환경, 교통, 브랜드 주거의 4박자를 모두 갖춘 신흥 인기 주거지"라며 "불당지구에 이어 천안의 주거 지도를 새롭게 써나갈 핵심 지역"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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