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시장 1개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
먼저 전날 재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낸 해태제과식품은 이날 역시도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해태제과식품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오전 9시 4분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해태제과식품은 전일보다 7350원 오른 3만19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해태제과식품은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로 허니버터칩을 개발한 제과업체다. 지난 2001년 유동성 위기로 유가증권시장을 떠난 후 14년 만에 재상장됐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1만2300~1만5100원선 이었으나 최종 공모가는 상단인 1만5100원이 됐다.
현대시멘트의 주가 역시 인수.합병(M&A)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시멘트 역시 장 초반부터 급등해 오전 9시 11분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8350원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는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작용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만 해도 종가 기준 1만8100원에 머무르던 주가는 이날 기준 3만6200원으로 100% 급등했다.
오전장에서 소폭 상승세에 그쳤던 키스톤글로벌은 오후 들어 유상증자 관련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상증자에 따른 사업 확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키스톤글로벌은 전일보다 228원 오른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키스톤글로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까지다.
이 밖에도 코스닥시장에선 한일네트웍스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네트웍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085원 오른 4705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