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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디펜딩 챔피언 김대현, 2015 대상 수상자 이태희 맞대결

기사입력 : 2016년05월11일 08:18

최종수정 : 2016년05월11일 08:39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디펜딩 챔피언 김대현(캘러웨이)과 2015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 투어 대상 수상자 이태희(OK저축은행)가 KPGA 투어 매일유업 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맞붙는다.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전시 유성CC(파72·6796야드)에서 열린다.

김대현 <사진=뉴스핌DB>
이태희 <사진=뉴스핌DB>

김대현은 지난해 1079일 만에 이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이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왕 수상했다.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을 통해 정교한 아이언 샷 감을 과시했다. 장타만이 무기가 아닌 실리를 추구하는 전략형 선수의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는 공동 23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컷오프 됐다. 부진했다.

김대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는 다른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는다.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올해는 일반 다른 대회와 같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경기할 것이다”며 “지난해에는 사실 조심스럽게 경기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올해는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서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김대현에 가로막혀 챔피언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친 이태희도 우승을 벼르고 있다. 이태희는 지난해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달성하는 등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서 김대현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결국 3타 차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초대 챔피언 황중곤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2승을 거뒀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승수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JGTO 대회가 없다. 이 틈을 타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KPGA 코리안투어 3승 및 일본투어 4승의 김형성(현대자동차)이 나온다.

지난해 바이네르오픈 우승으로 국내 첫 승을 신고한 박재범(34)도 모습을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노장선수들의 선전도 기대된다. 올시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KPGA 최고령 홀인원(51세 7개월 17일)을 기록한 '부산갈매기' 신용진(52·히로아키골프)가 출전한다. 2015 KPGA 코리안투어 QT 공동 10위로 투어 카드를 유지한 통산 5승의 박도규(46)도 참가한다.

또 지난해 50세 4개월 7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KPGA 코리안투어 QT 합격자’인 박부원(51·링스)과 샷 난조에 빠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를 부활시킨 모중경(45)도 모습을 보인다. 

올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 최진호(현대제철),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자 이형준(JDX멀티스포츠),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김태훈(신한금융그룹) 등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들이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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