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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한 '슈가맨'에서 유희열이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 OST를 열창하는 리아의 입을 막은 장면 <사진=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가수 리아가 이국적인 창법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를 열창했다.
리아는 10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슈가맨'으로 출연해 "어릴 적 네팔 카트만두에 살았다"고 밝혔다.
'슈가맨' 리아는 "그곳은 해발 1300M 이상의 고지대고 산소가 부족하다. 그래서 자연스레 폐활량이 많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자신의 가창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리아는 "사막이나 절벽에는 소리가 멀리 가야하니까 가늘고 높은 목소리를 내는 게 몸에 뱄다"며 "네팔의 창법이나 민요를 들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리아는 자신이 가수를 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그는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 '보디가드' OST를 듣고 가수가 꿈이 됐다"며 네팔 창법으로 '보디가드' OST를 열창했다.
이를 듣던 작사가 김이나와 유희열은 리아의 쩌렁 쩌렁한 목소리에 깜짝 놀라했다.
유희열은 한 손으로 귀를 가리고 괴로운 표정을 짓더니 리아의 입을 다른 손으로 막아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