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그렉시트 쓴맛 본 ECB, 브렉시트 '단도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형 은행에 구체 대응책 마련 주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결정 지을 국민투표를 1개월 가량 앞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은행권에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영국 관련 비즈니스에 크게 노출된 대형 은행을 중심으로 이른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시장 충격에 대한 비상대책부터 중장기 비즈니스 모델 재정비까지 모든 사안에 대비하라는 얘기다.

1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129개 은행을 감독하는 ECB는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을 중심으로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캠페인 용 머그잔 <출처=블룸버그통신>

 영국이 세계 5위 경제국인 동시에 유럽 지역의 2위 국가에 해당하는 만큼 EU 탈퇴로 인한 금융 시스템의 혼란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상당수의 유로존 대형 은행이 런던에 커다란 무게를 두고 있다. 런던은 세계 최대 외환시장이며, 투자은행(IB) 업계의 허브에 해당하기 때문에 은행권의 노른자위 비즈니스 영역이다.

이날 ECB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유로존 은행권이 브렉시트로 초래될 수 있는 리스크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한편 발생 가능한 모든 결과에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ECB는 이 부분을 앞으로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한 대형 은행은 ECB가 파운드화를 근간으로 이뤄지는 비즈니스의 규모와 영국 채권 및 주식, 여신 포트폴리오의 현황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비즈니스 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파악,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ECB와 달리 은행권은 비교적 느긋한 표정이다. 브렉시트가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는 데다 영국이 EU를 탈퇴하더라도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브렉시트 투표가 가결될 가능성이 10%에 불과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가 금융권과 달리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는 것은 과거 소위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문제로 혼란을 경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 문제로 그리스의 위기가 크게 고조됐을 때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시장 안팎에서 제기됐고, 이를 가볍게 여겼던 ECB는 일파만파 전염되는 금융권 충격에 된서리를 맞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의 닐스 바이어 은행 헤드는 CNBC와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대형 은행은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손실 리스크를 헤지한 상태”라고 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영국 수출 기업과 자국 무역 업체들에 대한 여신 승인 과정에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