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77개 금융사·4022개 학교 참여 신청
[뉴스핌=김지유 기자]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1사 1교 금융교육' 제3차 신청기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지난 3월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이번달 15일 마감할 예정이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초·중·고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결연 금융회사 직원이 결연 학교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도 학사 일정에 금융교육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조기에 금융회사와 1사 1교 결연을 맺을 필요가 있기 때문에 기간을 연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일정대로 이번달 15일까지 이를 신청한 학교에 대해서는 당초 일정대로 우선 결연을 체결해 통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사 1교 금융교육 프로그램 예시. <사진=금융감독원> |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fss.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국 지점은 해당 회사 본점에 신청하고, 본점은 일괄 취합해 금감원 금융교육국에 이메일(education@fss.or.kr)이나 문서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7월 1사 1교 금융교육에 대한 첫 접수를 받은 이후, 지난달 말 기준 총 77개 금융사(6475개 점포), 총 4022개 학교가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누적 집계됐다.
금융사의 경우 은행이 551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명보험사 368개, 증권사 291개, 손해보험사 107개 등이다.
학교의 경우 초등학교가 1701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교 1573개, 고등학교 742개 등 순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중 총 2795개의 학교가 2190개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체결했다"며 "이번 신청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의 선호도 및 주변 금융회사 여건 등을 감안해 조만간 결연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