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루이덴베르그'와 제휴 체결...청소용품 등 판매
[뉴스핌=박예슬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독일 프루이덴베르그(대표 크라우스 페테르 마이어)와 제휴를 맺고 청소용품 브랜드 '바이레다(Vileda)'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레다는 68년 전통의 청소용품 전문브랜드로 유럽 시장 1위를 비롯해 미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60여개국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크라우스 페테르 마이어 프루이덴베르그 회장(왼쪽 네 번째) 외 양사 관계자들이 제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일동제약> |
부직포 대걸레, 행주, 수세미, 장갑 등에서부터 스팀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소형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일반 가정에서뿐 아니라 청소전문업체에서도 쓰인다.
일동제약은 먼저 홈쇼핑 등을 통해 고온수분사제균청소기인 '백도씨(100°C) 핫스프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유통채널과 제품라인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백도씨 핫스프레이는 청소기능과 함께 제균효과가 더해진 무선청소기다. 세제나 살균제 등의 화학성분 없이 뜨거운 수분으로 박테리아를 제거하며 극세사패드가 장착돼 장판, 원목, 타일 등 다양한 바닥의 청소에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사가 지향하는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바이레다의 이미지가 부합하여 사업을 론칭하게 됐다”며 “독일 브랜드가 상징하는 우수한 제품력과 일동제약의 영업·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청소용품 시장은 업계추산 약 5000억원 규모로 바이레다를 통해 시장 선두권에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60여 가지의 청소용품 외에도 앞으로 생활용품 등으로 제휴범위를 넓히고, 유통채널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으로 다양화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