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의 4월 자동차 판매량이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승객협회(CPCA)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단, 다목적차량(MPV),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미니밴 차량의 지난달 중국 내 총 판매량은 170만대로, 직전 3월의 190만대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같은달보다는 6.4% 증가했다.
직전월과 비교해서는 모든 차종에서 판매량이 줄었다. 총 판매량도 직전월보다 0.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UV 차량의 4월 판매량은 3월보다 9.7%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전년보다는 36.3%가 뛴 것으로 나타났다. SUV 차량의 3월 판매량은 전년대비로는 43.2%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38.5% 증가한 바 있다.
4월 판매량까지 합친 올해 1-4월 판매량은 74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자료=파이낸셜타임스, CPCA>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