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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주의 중국증시 투자포인트] 中정부 힘빠진 A주에 이번주 3대 호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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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A증시에 유입되는 주식 물량을 줄일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중앙 국유기업의 채권발행액이 4조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철강 현물 가격이 내리막세로 돌아섰다. 

中정부 힘빠진 A주에 이번주 3대 호재 '투입'

A주가 3000포인트 돌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이번주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만한 정책적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감독관리원회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주식의 A주 U턴에 제동을 걸었다. 7일 증감회는 미국 등 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IPO, 기업인수 등 방식으로 A주에 상장하는 것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이 현지주식 상장폐지 후 A주에 재상장하는 것에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건셈이다. 해외주식의 A주 회귀 열풍이 우회상장 대상 쉘 기업에 대한 투기를 조장하고, 증시에 물량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IPO등록제, 신흥전략판 출범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6월 A주의 MSCI지수 편입 결과 발표에 앞서 중국은 QFII,RQFII의 차명보유와 특별계정 고객의 재산권리 인정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증감회는 상시 시장 감독관리 시스템도 가동할 방침이다.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 허위 사실 유포 등 6대 중점 시장 교란 행위를 감독하고, 적발시 행정처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자위, 중앙 국유기업 발행채권 실태조사 착수

중국철물(中國鐵物)이 지난달 168억위안 규모의 채권 거래를 중단한 후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06개 중앙 국유기업이 발행한 각종 채권에 대한 전면적 실태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자위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82개 중앙 국유기업의 채권 발행액은 4조 500억위안에 달한다. 이중 중기채 비율이 37.4%, 초단기채 비율이 20%, 회사채와 단기융자채 비율이 각각 26.4%와 5.7%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중앙기업 중 채권디폴트 발생 기업은  중강그룹(中钢集团), 천위그룹(天威集团 바오딩 톈웨이그룹), 중국이중그룹(中国二重集团), 중매그룹 화욱에너지(中煤集团山西华昱)의 4개다. 이들 4개 기업의 채권 디폴트 규모는 84억위안으로 중앙 기업이 발행한 채권 금액의 0.2%에 달한다. 

가오밍화(高明华) 북경사범대 교수는 “일부 국유기업은 정부 지원으로 성장하면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현재 국유기업 경영난은 채권 디폴트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 가격 ‘내리막길’ 시작

철강 현물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철강 현물 가격 종합지수가 105.68포인트를 기록해 최근 1주 사이 5.2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철강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이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분석에 따르면 대다수 지역에서의 건축 철강 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중 푸저우(福州),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타이위안(太原) 등지에서의 가격 낙폭이 가장 컸다. 철강 판재 가격도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2개월 사이 1선 도시 부동산 거래 감소와 건축 신자재의 공급 증가가 철강 가격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4월말 1,2,3선도시 부동산 거래량 소폭 하락

지난달 말 기준 1,2,3선도시 부동산 거래량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제경(第一财经)은 9일 중대형 도시 평균 신규 주택 거래면적지수가 전월 동기 대비 4.9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선도시의 하락폭이 10.2%로 가장 컸으며 2선도시와 3선도시의 하락폭은 각각 2.84%와 7.36%를 기록했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중국기업가클럽(中國企業家俱樂部) 신임 주석 선임

중국 경제인 모임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기업가클럽’의 신임 주석으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추대됐다. 전 주석인 류촨즈 레노버 회장은 지난달 2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윈 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안고 기업가클럽을 이끌어가겠다”며 “최근 대내외적으로 화두인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일 하겠다”고 말했다.

4대 경제인 모임 중 하나인 중국기업가클럽은 2006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5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다른 경제인 모임과는 달리 중국기업가클럽은 매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부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국신증권 지난달 순익 3억7400만위안 전월비 56% 감소

지난달 국신증권의 순익이 전월 대비 56% 감소하는 등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실적 악화를 보였다. 

8일 국신증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4월 영업수입은 9억8000만위안, 순익은 3억74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순익은 전월 거둬들인 8억5900만위안에 비해 56.46%가량 줄어들었다.

한편 4월 30일 기준 국신증권의 자산은 488억5300만위안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영업수익은 41억6400만위안, 순익은 16억4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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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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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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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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