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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주의 중국증시 투자포인트] 中정부 힘빠진 A주에 이번주 3대 호재 '투입'

기사입력 : 2016년05월09일 10:54

최종수정 : 2016년05월09일 11:52

[뉴스핌=서양덕 기자]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A증시에 유입되는 주식 물량을 줄일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중앙 국유기업의 채권발행액이 4조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철강 현물 가격이 내리막세로 돌아섰다. 

中정부 힘빠진 A주에 이번주 3대 호재 '투입'

A주가 3000포인트 돌파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이번주 주식시장에 힘을 불어넣을 만한 정책적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감독관리원회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주식의 A주 U턴에 제동을 걸었다. 7일 증감회는 미국 등 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 IPO, 기업인수 등 방식으로 A주에 상장하는 것이 중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외 상장 중국 기업이 현지주식 상장폐지 후 A주에 재상장하는 것에 중국 정부가 제동을 건셈이다. 해외주식의 A주 회귀 열풍이 우회상장 대상 쉘 기업에 대한 투기를 조장하고, 증시에 물량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IPO등록제, 신흥전략판 출범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6월 A주의 MSCI지수 편입 결과 발표에 앞서 중국은 QFII,RQFII의 차명보유와 특별계정 고객의 재산권리 인정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증감회는 상시 시장 감독관리 시스템도 가동할 방침이다. 주가조작, 내부자 거래, 허위 사실 유포 등 6대 중점 시장 교란 행위를 감독하고, 적발시 행정처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자위, 중앙 국유기업 발행채권 실태조사 착수

중국철물(中國鐵物)이 지난달 168억위안 규모의 채권 거래를 중단한 후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106개 중앙 국유기업이 발행한 각종 채권에 대한 전면적 실태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자위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82개 중앙 국유기업의 채권 발행액은 4조 500억위안에 달한다. 이중 중기채 비율이 37.4%, 초단기채 비율이 20%, 회사채와 단기융자채 비율이 각각 26.4%와 5.7%를 차지했다.

이가운데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중앙기업 중 채권디폴트 발생 기업은  중강그룹(中钢集团), 천위그룹(天威集团 바오딩 톈웨이그룹), 중국이중그룹(中国二重集团), 중매그룹 화욱에너지(中煤集团山西华昱)의 4개다. 이들 4개 기업의 채권 디폴트 규모는 84억위안으로 중앙 기업이 발행한 채권 금액의 0.2%에 달한다. 

가오밍화(高明华) 북경사범대 교수는 “일부 국유기업은 정부 지원으로 성장하면서 제대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며  “현재 국유기업 경영난은 채권 디폴트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철강 가격 ‘내리막길’ 시작

철강 현물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8일 철강 현물 가격 종합지수가 105.68포인트를 기록해 최근 1주 사이 5.2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철강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이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 분석에 따르면 대다수 지역에서의 건축 철강 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중 푸저우(福州), 징진지(京津冀 베이징 톈진 허베이), 타이위안(太原) 등지에서의 가격 낙폭이 가장 컸다. 철강 판재 가격도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1~2개월 사이 1선 도시 부동산 거래 감소와 건축 신자재의 공급 증가가 철강 가격 하락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4월말 1,2,3선도시 부동산 거래량 소폭 하락

지난달 말 기준 1,2,3선도시 부동산 거래량이 모두 내림세로 돌아섰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제경(第一财经)은 9일 중대형 도시 평균 신규 주택 거래면적지수가 전월 동기 대비 4.9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1선도시의 하락폭이 10.2%로 가장 컸으며 2선도시와 3선도시의 하락폭은 각각 2.84%와 7.36%를 기록했다.

◆ 마윈 알리바바 회장, 중국기업가클럽(中國企業家俱樂部) 신임 주석 선임

중국 경제인 모임 중 가장 영향력이 큰 ‘중국기업가클럽’의 신임 주석으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추대됐다. 전 주석인 류촨즈 레노버 회장은 지난달 2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윈 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안고 기업가클럽을 이끌어가겠다”며 “최근 대내외적으로 화두인 ‘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일 하겠다”고 말했다.

4대 경제인 모임 중 하나인 중국기업가클럽은 2006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5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다른 경제인 모임과는 달리 중국기업가클럽은 매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부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 국신증권 지난달 순익 3억7400만위안 전월비 56% 감소

지난달 국신증권의 순익이 전월 대비 56% 감소하는 등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실적 악화를 보였다. 

8일 국신증권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4월 영업수입은 9억8000만위안, 순익은 3억7400만위안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순익은 전월 거둬들인 8억5900만위안에 비해 56.46%가량 줄어들었다.

한편 4월 30일 기준 국신증권의 자산은 488억5300만위안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영업수익은 41억6400만위안, 순익은 16억4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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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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