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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3.5~4.0헤알 부근서 분할매수 추천"

기사입력 : 2016년05월04일 08:41

최종수정 : 2016년05월04일 08:41

NH투자증권 "단기 혼란 말고 변화의 시작에 초점"
헤알화 변동성 높지만 금리 하락 추세

[뉴스핌=이에라 기자]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으로 변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브라질 국채 분할매수를 통해 장기투자에 나설 시점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 크레딧 팀장도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의가 브라질 하원을 통과하면서 브라질의 정치적 혼란이 확대됐다"면서도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은 브라질 채권 투자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팀장은 "브라질의 현재 위기가 호세프 정부의 방만한 재정 정책에 따른 부채확대에 기인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자본을 확보하지 못한 채 무기력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 혼란보다는 중기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1992년 콜로르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프랑쿠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맡아 대연정 및 거국내각을 구성해 정치 경제적 위기를 극복했다. 당시 카르도스 재무장관은 헤알 플랜으로 브라질의 구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신 팀장은 "호세프 대통령의 상원 탄핵 재판이 남아있고 현 정치권 인사들이 부패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등 강력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무기력했던 정치경제적 교착상태에 벗어나는 중기적인 변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브라질 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슈로 브라질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헤알화가 최근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향후 탄핵 이슈와 재정개혁이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향후 물가상승률이 완화되면서 2~ 3년에 걸쳐 금리가 하락 추세에 접어들 것"이라며 "달러당 3.5~ 4.0헤알 수준에서 분할매수를 통한 장기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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