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NICE신용평가 "이통3사 주파수 경매, 재무부담 적어"

기사입력 : 2016년05월02일 17:52

최종수정 : 2016년05월02일 17:52

"예상보다 낮은 낙찰가격으로 조기 종료"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참여 사업자들의 재무에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예상보다 낮은 낙찰가격으로 조기 종료됐기 때문이다.

2일 NICE신용평가는 '주파수 경매 결과가 이통3사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00㎒ 대역(A블록), 1.8㎓ 대역(B블록), 2.1㎓ 대역(C블록), 2.6㎓ 대역(D, E블록) 등 5개 블록의 총 140㎒폭을 이동통신용 주파수로 할당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통3사를 대상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는 2일차에 7라운드로 마무리 됐다. 

KT와 LG유플러스가 B블록과 C블록을 최저 경쟁가격인 4513억원과 3816억원에 낙찰받았으며 SK텔레콤은 D블록을 9500억원에, E블록은 최저 경쟁가격인 3277억원에 할당받았다. 

<자료=미래창조과학부>

NICE신용평가는 "SK텔레콤의 경우 D블록 낙찰가격이 상승하기는 했으나 주파수 경매대가로 인한 현금유출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2013년 진행된 경매에서는 LTE서비스 본격화로 주파수 확보가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요인이 돼 이통3사 모두 주파수 확보 필요성이 컸으나, 이번에는 향후 5G 도입 등 차세대 기술 투자와 관련해 여유가 있어 가입자 및 무선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주파수 확보 전략을 펴 경쟁 강도가 높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은 낙찰가격으로 경매가 종료돼 이통3사의 재무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통3사의 EBITDA 창출능력, 예상 CAPEX 규모 등을 고려하면 주파수 경매 대가 지급에 따른 차입규모 증가도 제한적이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히려 주파수 경매 이외에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5G 등 신규 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부담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신용등급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