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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뒤엔 아내가 있었다’ 중국 천하거상을 만든 내조의 여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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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알리바바 소후차이나의 안주인 마둥민 장잉 장신

[편집자] 이 기사는 02월 18일 오후 2시5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굴지의 재벌 기업 바이두, 알리바바, 소호차이나의 성공 뒤에는 하나같이 미모와 재능을 갖춘 ‘내조의 여왕’들이 있었다. 

바이두 CEO 리옌훙(李彥宏)의 부인 마둥민(馬東敏), 알리바바 CEO 마윈(馬雲)의 부인 장잉(張瑛), 소후(SOHO)차이나 CEO 판스이(潘石屹)의 부인 장신(張欣)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창업 초기부터 배우자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자신의 남편들을 중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거상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바이두 리옌훙&마둥민 부부

리옌훙과 마둥민은 미국 유학생 모임에서 서로 첫눈에 반해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마둥민은 당시 뉴욕 유학생 사이에서 ‘공주’로 불릴 정도로 미모가 출중했는데, 리옌훙은 마둥민을 두고 매력, 지식, 좋은 성격을 모두 갖춘 팔방미인으로 묘사했다.

미국에서 리옌훙은 정보검색 분야 최고의 엔지니어로 활약했다. 실리콘밸리에 호화 별장과 고급 자동차도 소유하고 있었다. 뭐 하나 부족할 것 없는 리옌훙은 텃밭에 꽃과 풀을 심으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1997년 어느 날, 마둥민은 돌연 남편이 아끼는 텃밭을 다 갈아 엎어버렸다. “당신은 캘리포니아 농부가 아니야! 세계 최고의 IT 전문가라고!” 마둥민은 능력을 갖추고도 현실에 안주하는 남편 리옌훙을 따끔하게 깨우친 것이다.

리옌훙은 아내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창업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1998년 말 120만달러를 들고 베이징에 돌아왔다. 그리고 1999년 1월 1일, 중국 최고의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탄생한다.

마둥민은 바이두 창립뿐만 아니라 발전에도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2001년 인터넷 시장 버블 위기가 찾아왔을 때 마둥민은 유저 클릭수로 인터넷 광고비용을 산정하는 방식을 제시했고, 그 해 바이두는 1000만달러의 이윤을 달성,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05년 바이두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을 때에도 마둥민은 리옌훙의 곁에서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리옌훙은 “바이두의 정신에는 ‘용기’가 있다. 내 아내 마둥민 박사가 바로 이러한 용기의 원천”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숨김없이 드러낸 바 있다.

바이두 리옌훙&마둥민 부부 <이미지=바이두(百度)>

◆ 알리바바 마윈&장잉 부부

중국 자수성가 기업인 대표주자 마윈의 곁에는 아내이자 파트너 장잉이 있다. 마윈이 알리바바의 아버지라면, 알리바바의 어머니는 장잉이다.

장잉은 마윈의 학교 후배로, 이 둘은 항저우사범대학 CC(캠퍼스 커플)였다. 미모의 재원 장잉과 마윈은 졸업하면 헤어진다는 통설을 깨고 졸업 후 얼마 안 있어 결혼에 골인한다.

마윈이 영어강사, 번역회사, 차이나 옐로우페이지(中國黃頁) 등 여러 업종을 전전할 때 장잉은 피아노 연주일을 하며 남편을 묵묵히 응원했다.

마침내 마윈이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하려 했을 때 장잉은 적은 돈이지만 6000위안의 예금을 흔쾌히 마윈에게 건넸고 주변 인맥을 중심으로 16명의 초기 멤버를 끌어 모았다. 여기에 부부까지 더한 18명의 창업팀은 후일 ‘알리바바 십팔나한(十八羅漢)’으로 불리게 된다. ‘십팔나한’이란 소림사 나한승(羅漢僧) 18인을 가리키는 말로 핵심인물을 뜻한다.

알리바바 창업초기, 장잉은 모든 궂은 일을 도맡아 했다. 회의를 열거나 야근을 할 때 야식까지 손수 만들며 창업팀을 뒷바라지 했다.  

알리바바의 성공이 눈 앞에 보이던 2004년, 장잉은 돌연 회사를 그만뒀다. “내가 회사 안에 있으면 당신이 일을 어떻게 하든 당신을 보는 다른 이의 눈빛이 다를 것”이라는 게 알리바바를 떠난 이유였다.

마윈과 함께 알리바바를 세우며 온갖 고생을 한 장잉. 조강지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녀다.

알리바바 마윈&장잉 부부 <이미지=바이두(百度)>

◆ 소호차이나 판스이&장신 부부

부동산 기업 소호차이나의 공동 창립자인 판스이, 장신 부부는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리옌훙과 마둥민 부부의 기록을 뛰어넘어 무려 연애 4일만에 결혼식을 치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장신은 2013년, 2014년 연속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50인’에 뽑혔다. 2015년 9월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25인’에 선정될 정도로 재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소호차이나는 중국의 대표 부동산 기업 중 하나로, 1995년 창립됐다. 판스이와 장신 부부는 소호차이나의 공동 창립자로, 판스이는 소호차이나 회장직을, 장신은 총재직을 맡고 있다.

판스이 회장은 “가사분담 갈등은 우리 집에선 일절 없다”며 장신의 똑 부러지는 일 처리 솜씨를 칭송하기도 했다. 장신은 한때 남편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은퇴를 선택했을 정도다.

회사 사업 외에 가사 방면에서 장신은 주택을 매입하는 것에서 부터 작게는 일상적인 집안일까지 모두 커버하는 ‘슈퍼우먼’이다. 이 덕분에 판스이는 사업에 더 매진하고 쉴 때는 더 여유롭게 삶을 만끽할 수 있었다.

결혼 이후 장신이 가장 먼저 한 것은 판스이의 옷을 모조리 내다버린 일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미적 기준에 걸맞은 새 옷들로 남편의 옷장을 채웠다.

판스이는 아내 덕에 안목을 점점 키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내게 됐다. 한 패션잡지 행사에서 남자 베스트드레서에 뽑혔을 정도다.

장신은 또한 남편을 영화 ‘아스피린’에 출연하게 함으로써 판스이를 부동산 업계의 ‘연예인’으로 키워냈다. 이는 기업홍보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며 소호차이나의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소호차이나 판스이&장신 부부 <이미지=바이두(百度)>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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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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