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월 판매량 1600여대…전년비 2배 증가
[뉴스핌=송주오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30대의 높은 수요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 판매량이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올해도 콤팩트카 판매가 치솟고 있어 벤츠코리아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인 5만대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 판매량은 166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4% 늘어난 규모다.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는 A클래스, B클래스, CLA, GLA 등 4종이다.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 판매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3071대, 2015년 4329대로 벤츠코리아 성장 엔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벤츠코리아는 2007년 B클래스를 출시하며 국내 수입 콤팩트카 시장에 발을 들였다. 본격적인 시장 공략은 2013년 A클래스를 추가하면서다. 이어 이듬해인 2014년엔 쿠페와 세단을 합쳐 놓은 신형 CLA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A를 들여오면서 세단-해치백-SUV로 이어지는 콤팩트카 라인업을 구축했다.
![]() |
벤츠코리아의 콤팩트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올 들어 누적 판매량이 1600여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4% 급증했다.<사진=벤츠코리아> |
특히 올 초에는 3세대 A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제너레이션 A200에 고성능 모델 더 뉴 제너레이션 메르세데스-AMG A45 4매틱을 더해 콤팩트카 제품군을 더욱 강화했다.
더 뉴 제너레이션 A200은 업그레이드된 친환경 엔진에 ECO 스타트/스탑 기능이 기본 적용됐고 버튼 하나로 안락한 주행이 가능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와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B클래스는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젊은 부부를 타깃을 한 B클래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그만큼 넓은 트렁크(488ℓ)가 눈에 띈다.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접을 경우 최대 1547ℓ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한 4도어 쿠페 CLA는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20·30세대 고객층을 유혹한다. 전륜구동 바탕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적용해 모든 도로 조건에서 최적의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GLA는 멋스러움과 SUV의 실용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주력 모델인 GLA 200 d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낸다. 공인 연비는 16.2㎞/ℓ다. GLA 200 d 4매틱은 주행 여건에 따라 앞뒤 바퀴에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벤츠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시승 이벤트를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승 신청을 한 뒤 가까운 전시장을 찾아 원하는 콤팩트카를 시승하면 된다. 전시장을 찾는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더 뉴 제너레이션 A200 1대와 닥터드레 헤드폰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젊은 고객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 시켜줄 새로운 프리미엄 콤팩트카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콤팩트카 세그먼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