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6일 제주도와 뉴스테이 업무협약 체결
[뉴스핌=김승현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개발 호재가 많은 제주도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1만 가구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제주도 내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 날 밝혔다.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인천, 광주, 대구, 부산, 경기에 이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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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국제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조성 등에 따른 순유입 인구증가 및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에서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최근 3년간 인구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만4254명이 순유입됐고 올해도 인구 1만8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 관광지 개발사업 관련 근로자 유입인구도 많아 뉴스테이 수요가 높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간임대주택법을 기반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조직정비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제주도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간 업무협약으로 뉴스테이에 대한 지자체와의 모범적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으며 제주도와의 협약을 통해 뉴스테이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